오늘(4일) 새벽 2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송선동의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통근버스와 마주 오던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20대 남성 동승자도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남성은 친구 사이로, 숨진 승용차 운전자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혈액 채취를 통한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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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