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2026 FIFA 월드컵 공인구 든 멕시코 대통령[멕시코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제공][멕시코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멕시코 첫 여성 국가수반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자신에게 주어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멕시코시티) 좌석을 젊은 청소년 축구 팬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멕시코시티에 있는 로스피노스 복합문화단지(옛 멕시코 대통령 관저)에서 연 2026 FIFA 월드컵 프레젠테이션에서 "제가 받은 1번 월드컵 개막전 관람 티켓을, 경기 관람 기회를 얻기 어려운 소녀 축구 팬에게 주려고 한다"면서 "어떻게 선정할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와 더불어 미국·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내년도 월드컵의 개막전은 6월 11일에 멕시코시티의 바노르테 스타디움(옛 명칭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1970년과 1986년 월드컵 개막전이 치러지기도 한 이곳은 10만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경기장은 월드컵 축구 역사상 최초로 3번의 개막전을 치르는 곳이 될 것"이라면서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를 포함해 멕시코에서는 총 13경기를 소화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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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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