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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0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64.3%로, 1년 전보다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자녀의 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률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고, 13~17세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70.4%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녀가 1~2명일 때는 64.6%로 동일했고, 3명 이상일 경우 60.6%로 낮아졌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전체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는 흐름과 더불어 육아·출산 관련 정책 지원 확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경력이 단절된 기혼여성은 110만5천 명으로 11만 명 줄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의 비중도 14.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가 4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결혼(24.2%)과 임신·출산(22.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력단절 기간이 10년 이상인 비중은 42.1%였습니다.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단절 여성은 88만5천 명으로, 1년 사이 8만5천 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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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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