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36층 높이에 달하는 크레인에 9시간 동안 매달린 10대 소년[AP 제공][AP 제공]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300미터 높이 크레인 꼭대기 올라간 10대 소년이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더타임즈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 15세로 추정되는 소년이 건물 36층 높이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정 쯤에 크레인 위를 올라간 소년은, 구조되기 전까지 크레인 훅 블록의 평평한 곳에 앉아 9시간을 머물렀습니다.

이 소년은 "크레인에서 경치를 보고 싶어 올라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대원들이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와이어 로프에 소년을 매달았고,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소년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곳 크레인은 지난 10월 하레디족 징병제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중 한 청년이 투신한 곳이기도 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소미(jeonso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