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계비 6억 확보…중앙투자심사 의뢰 후 부지매입 착수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감도[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웹툰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대전시의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시는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설계비 6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대전·충청권은 국정 과제 K-콘텐츠 핵심 산업 8대 분야에 포함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큰 웹툰 산업 관련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 16개의 웹툰 관련 학과에서 매년 전국의 30%에 달하는 1천여명이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인프라 및 대전 특수영상클러스터 등 영상특화 인프라가 하나로 묶이면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작 분야 과학기술 시험무대(테스트베드)이자 웹툰의 영상 분야 확장을 위한 최적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런 여건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는 동구 중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4천909㎡ 규모로, 2030년까지 399억원이 투입됩니다.

기업·작가 입주 공간, 창작실, 기술지원실, 교육실, 만화카페 등 인력 양성부터 창작, 기술 지원, 창업을 아우르는 복합거점시설로 꾸며집니다.

시는 이번 국비를 확보한 만큼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내년 1차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준비 중이며, 부지매입 협의와 토지보상비 편성, 건설공사 사전절차 이행 등 주요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일홍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는 대전의 풍부한 웹툰 인력과 과학기술·영상특화 인프라를 결합한 콘텐츠 분야 핵심 사업"이라며 "대전이 웹툰 작가와 기업이 선호하는 '글로벌 웹툰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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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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