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인도의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뉴델리 총리 영빈관에서 모디 총리와의 회담 모두 발언에서 전날 모디 총리에게 우크라이나 문제 현황, 미국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 브리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양국이 첨단기술 관련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고,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상호 신뢰를 갖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인도는 중립이 아니라 평화의 편"이라면서 "세계가 평화로 되돌아가야 하고, 우리는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으로 두 나라 경제협력의 추진력이 마련될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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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