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SNS 캡처디애슬레틱 SNS 캡처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이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황당 부상을 소개했습니다.

대부분 일상 생활 중 다친 케이스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을 넘어 빅리그에서 방출되는 불운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황당 부상 1위는 2025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호세 미란다의 손목 부상이었습니다.

미란다는 지난 4월 대형마트에서 쇼핑 중 선반 위에 있던 생수 더미를 들다가 놓쳤고, 반사적으로 그걸 잡으려 다가 왼쪽 손목을 다쳤습니다.

이 부상으로 4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미란다는 이후 트리플 A에서 타율 0.195로 부진,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했고 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에서 방출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도 '황당 부상'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베츠는 지난 5월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다가 가구 모서리에 왼발을 부딪치며 발가락을 다쳐 4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팀 동료 프리먼 역시 지난 4월 자택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제이슨 스타크 기자는 "내가 다저스를 운영한다면, 일본 슈퍼스타들에게 수십억을 쓰는 것보다 욕실 안전에 더 투자하겠다"는 위트 있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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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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