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경선 출마 진성준도 "잘한 인사라는 생각은 안 들어"

민주당 장철민 의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과거 '내란 옹호' 발언들과 폭언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당에서 첫 공개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소속 재선 장철민 의원은 오늘(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자의 폭언을 듣고 제 가슴이 다 벌렁벌렁하다"며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 노동자에 대한 폭력이자 모든 공무원에 대한 갑질"이라며 "이 후보자는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민주당에서 직접적인 사퇴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3선 진성준 의원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12·3 계엄에 대한 이 후보자의 입장과 갑질 의혹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솔직히 잘한 인사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백혜련 의원 역시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두고 진행한 KBS 라디오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갑질, 내란과 관련한 사과의 진정성을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그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차기 국회의장 선거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박지원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통합의 정치를 위해서 우리가 이해해 주면 어떨까"라며 이 후보자를 감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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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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