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연합뉴스 자료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정부가 중국산 드론 통제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현지 시간 9일 국가 안보 우려에 대처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입안한 중국산 드론 통제 계획을 철회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22일 포고문에서 외국에서 생산된 무인항공시스템 및 그 핵심 부품을 FCC 인증 규제 대상 목록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드론업체 DJI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지난 7일 미국 FCC가 비 중국산 드론에 대한 제한 면제를 발표한 데 이어 상무부의 중국산 드론 통제 계획까지 철회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올해 4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두 나라 간 긴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을 줄이려는 시도 가운데 하나라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산 드론이 미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며 정치적 제한 조치들이 미국 시장으로부터 반발을 샀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접근법에 변화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 경제적 현실 때문에 나온 조치"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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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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