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3선 연임…사무총장엔 류기섭[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


우리나라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차기 위원장으로 김동명 현 한국노총 위원장이 다시 당선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9일)부터 이틀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노총 임원선거에서 사무총장 후보 류기섭 현 사무총장과 함께 단독으로 출마해 투표 인원 93.78%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한국노총이 2005년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한 이래 위원장이 3연임을 한 것은 김 위원장이 처음입니다.

일동제약 노조 위원장 출신인 김 위원장은 2020년 1월부터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노총이 제1노총의 지위를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선 후 "이재명 정부와 체결한 정책 협약들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정년 연장을 비롯한 핵심 과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 있는 모습을 조속히 보여줄 것을 다시 한번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정의로운 사회 대전환을 주도하겠다"며 "노동자가 노동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일하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교육·주거·의료·복지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아주 화려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을 유지하고 일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류기섭 사무총장은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주체로서 정권과의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겠다"면서도 "약속한 정책이 이행되지 않고 노동의 요구가 외면당한다면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모아 주저 없이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제1노총으로서 한국노총의 위상과 책임 등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에서, 이재명 정부와 체결한 노동 정책협약의 이행 여부를 가늠해야 할 첫 지도부를 선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국노총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