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다시 커졌습니다.

정부의 주택공급대책 발표가 당초 예고보다 늦어지면서,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 환경에 적응하며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22일(오늘)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1월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9% 상승했습니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08%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50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10월 셋째 주 기록했던 0.5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상승 거래가 확대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가 0.51%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동작구 역시 지난해 10월 셋째 주(0.79%) 이후 13주 만에 가장 큰 상승률입니다.

중구(0.35%)는 신당·황학동 주요 단지, 관악구(0.44%)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양천구(0.43%)는 신정‧목동 중소형 규모, 강동구(0.41%)는 명일‧길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성동구(0.34%)는 하왕십리·금호동 구축 위주로 오르며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는 직전 주 대비 0.13% 오른 가운데 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과 토허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일부 지역이 서울 주요 지역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시 수지구는 0.68% 뛰었는데, 2020년 3월 셋째 주(0.85%) 이후 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성남시 분당구(0.59%), 안양시 동안구(0.48%) 등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평택시(-0.22%)와 동두천(-0.10%), 여주(-0.10%), 이천시(-0.09%)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역별 편차를 나타냈습니다.

인천(0.02%)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7%로 직전 주보다 0.05%포인트 확대됐고, 비수도권도 0.02%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 주보다 0.08%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합니다.

서울(0.14%)은 매물 부족이 유지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거래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초구(0.40%)가 잠원·반포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고, 동작구(0.21%), 양천구(0.20%), 강동구(0.20%), 광진구(0.19%) 등도 오름폭이 큰 축에 속했습니다.

경기는 전주보다 0.11% 올랐는데, 지역별 차이가 컸습니다.

과천시(-0.20%)는 중앙·별양동 위주로, 이천시(-0.11%)는 송정·증포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용인 수지구(0.34%)는 이주 수요 증가로 풍덕천·동천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26%)는 평촌·호계동 역세권 위주로, 용인 기흥구(0.26%)는 구갈·보라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인천 전셋값은 전주보다 0.08%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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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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