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촬영 안 철 수] 2025.10[촬영 안 철 수] 2025.10가상자산 시장에서 시세를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불공정거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자, 금융당국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응에 나섭니다.
2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적발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매매분석 플랫폼 '비스타(VISTA)'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분석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분석하는 매매분석 플랫폼 ‘비스타(VISTA)’를 내부 인력으로 직접 구축해 운영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이상한 거래 흐름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즉 프로그램을 거래소에 직접 연결해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초단위로 반복 매매하는 초고속 거래가 늘면서 불공정거래 수법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시세조종이 의심되는 거래 구간을 초 단위부터 수개월 단위까지 자동으로 찾아내는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새로 개발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병렬 처리함으로써, 수십만 개에 달하는 거래 구간도 신속히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조사 완료 사건에 이 분석 기법을 적용한 결과, 조사 인력이 찾아낸 모든 시세조종 혐의 구간을 정확히 포착했으며, 기존 분석에서는 놓치기 쉬웠던 추가 의심 구간도 새롭게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1조 7천억원의 서버증설 예산을 통해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거래 움직임이 비슷한 계좌들을 한 묶음으로 묶어 조직적인 시세조종을 찾아내는 한편, 가상자산 관련 글이나 정보, 블록체인에 남은 거래 기록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인공지능 조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현주(y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