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인원이 5년 새 최대 규모인 18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다른 의대에 중복합격해 서울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 인원은 총 2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가 180명(80.4%)으로, 최근 5년 새 최대 규모입니다.

이는 의대 모집인원이 많이 늘어난 2025학년도 당시 178명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의대 증원 전인 2023학년도(88명)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문계는 36명(16.1%), 예체능은 8명(3.6%)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는 2027학년도부터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의 '타 의대 이탈'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 정시 등록포기자는 사실상 대부분이 의대 중복합격자로 볼 수 있다"며 "서울대 경영, 경제 등 인문계열 등록포기자도 대부분 인문계열 선발 의대, 치대, 한의대 등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정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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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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