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소셜 캡처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7일로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불응할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체적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었습니다.

이는 핵심 인프라 공격을 유예하며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시한을 애초 예고했던 6일에서 7일로 하루 연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고 다리도 하나도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악시오스 인터뷰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깊이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자신이 제시한 7일 시한 만료 전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타결 가능성과 관련해 "(합의)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그곳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이란과는 결승선에 도달하는 일이 없다"고 말해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도 최종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인식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며칠 전 양측이 간접 협상이 아닌 직접 협상을 진행하는 데 합의할 뻔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5일 뒤에 만나자고 하더라. 내가 왜 5일이나 걸리는지 물었다. 그들이 진지하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 다리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1일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이란 북부를 연결하는 교량에 가해진 공격을 가리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비속어까지 사용하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의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합의를 할 것"이라며 "그들이 똑똑하다면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1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