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국방장관[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8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통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사실상 파괴됐다면서 발사대와 생산시설, 기존의 비축분이 초토화돼 거의 완전히 무력화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방위 산업 기반을 완전히 파괴했으며 이것이 우리 임무의 핵심축이었다"면서 "그들은 더이상 미사일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이란이 미국에 넘길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가져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합의는 이란이 절대로 다시는 핵무기를 갖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들이 가져서는 안되는 어떤 핵물질도 당장 제거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란의 농축 우라늄 대미 반출과,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향후 협상을 통해 도출될 종전 합의의 내용으로 기정사실화하면서 필요시 이를 위한 미군 지상군 투입 등 군사적 조치도 가능하다며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의 역할이 현재로서는 끝났다며 휴전 합의와 함께 진정한 평화의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군이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휴전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댄 케인 합참의장도 "미군이 이란에서 군사적 목표를 완수했다"면서 휴전은 일시적일 뿐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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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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