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여름에 전염병 '주의보'…예방법은?

[앵커]

때 이른 더위로 전염병 유행이 우려됩니다.

5~6월 유행하는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지역 풍토병에 대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국내에서 15명의 사망자를 냈던 A형 간염.

발병률이 급증세인데다 전파력이 강하고, 항체가 없는 10대에서 30대에 주로 나타납니다.

게다가 치료제도 없습니다.

다행인 건 예방백신이 있다는 점입니다.

<안상봉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젊은 분들은 A형 간염에 아주 취약하기 때문에 A형 간염 예방백신을 맞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A형 간염 백신은 2차 접종까지 하는 걸로 돼 있고요. 2차 접종까지 했을 경우에 A형 간염 항체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감기처럼 가볍게 앓지만 성인은 한달 이상 입원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위생 상태가 불결할 때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깨끗히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곧 6월이면 해외여행객이 증가합니다.

최근 중동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 예방접종을 비롯한 수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지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라면 황열, 동남아라면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출국 2주전에 복용하고 뎅기열은 예방백신과 예방약이 없어 긴소매와 긴바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질병관리본부 mini' 앱을 설치하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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