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기승…수면장애 등 합병증 위험

경제

연합뉴스TV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기승…수면장애 등 합병증 위험
  • 송고시간 2014-09-14 12:20:25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기승…수면장애 등 합병증 위험

[앵커]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비염이 극성입니다.

잘 낫지 않아 치료를 포기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그냥 놔두면 두통과 수면장애 등 각종 합병증을 부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계속 흐르는 콧물 때문에 코 주변이 가려워 긁적이다가 이번에는 눈을 비빕니다.

가려움을 참을 수 없는지 눈을 비비는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이 여성은 환절기에 극성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겪고 있습니다.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이 주요 증상으로 열이 나지 않는 게 감기와 다른 점입니다.

환절기에만 심하게 나타났다가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초점은 관리입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병원을 찾아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찾아서 피하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김지선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피부 안에 항원,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항원을 떨어뜨리고 주사침으로 살짝살짝 들어가게 한 다음에 얼마나 붓는지 홍반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경우는 빨갛게 붓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최대한 피하고 약물로 증상을 가라앉히면 두통, 축농증, 천식은 물론 수면장애까지 부르는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