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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최대잠복기 9일 지난 확진자 발생

경제

연합뉴스TV 메르스 최대잠복기 9일 지난 확진자 발생
  • 송고시간 2015-06-22 13:16:36
메르스 최대잠복기 9일 지난 확진자 발생

[앵커]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면서 산발적 확산추세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다만 2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는 27명이 됐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추가된 메르스 확진자는 3명.

지난 17일 이후 3명을 넘어서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환자수는 172명으로 늘었지만 일단 진정 국면을 이어갔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환자 면면을 보면 우려스러운 대목은 남아있습니다.

170번 환자가 집중관리병원인 건국대병원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격리해제 기간이 다가와도 상황에 따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170번 환자는 이후 경기도 구리의 카이저재활병원과 속편한내과를 거쳐 한양대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병원에 대해 접촉자를 격리하고 건물 소독 등의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171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난달 27~29일 내원했다 감염돼 최장 잠복기를 넘긴 환자가 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는 27명이 됐고 치사율도 15.7%로 높아졌습니다.

둘 다 80대 중반의 고령인 데다 암 같은 다른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유일한 10대 환자를 포함해 퇴원자도 7명이 늘면서 지금까지 메르스가 완치된 사람은 50명에 달합니다.

치료중인 사람도 95명으로 집계돼 지난 10일 100명을 넘어선 뒤 11일 만에 100명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격리해제된 사람도 519명이 늘면서 9천331명이 됐고 격리자는 202명이 줄어든 3천833명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