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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친선특급, '통일 성지' 베를린서 대장정 마감

사회

연합뉴스TV 유라시아 친선특급, '통일 성지' 베를린서 대장정 마감
  • 송고시간 2015-08-01 14:12:43
유라시아 친선특급, '통일 성지' 베를린서 대장정 마감

[앵커]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원들이 최종 목적지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유라시아의 화합을 기원하는 거리 행진과 한독 합동 음악회 등 성대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원들이 독일 베를린역에 내렸습니다.

긴 여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원정대원들은 기쁨에 찬 표정으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송대규 /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제가 서른이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인생 선배들의 조언들이 많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화이팅!"

<배은환 /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잖아요. 한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통일 독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은 원정대원들은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김창범 /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단장> "가슴 벅차오르고요. 저희가 걷는 2km가 평양까지 가는 길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반도에 통일의 기운을 한 번 힘차게 불어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아 열린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한 한국과 독일의 음악인들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20일간 이동거리 1만 4천여㎞.

유라시아 원정대의 작은 도전은 창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대원들은 5개국 10개 도시에 남긴 평화의 메시지가 한반도 통일의 씨앗이 되길 희망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