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결함 묵인 대가로 현대중공업 취업

영관급 장교들이 차세대 잠수함을 도입하며 함체 결함을 눈감아 준 뒤 현대중공업에 취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예비역 해군 대령 임모씨와 예비역 공군 소령 성 모 씨 등을 이같은 혐의로 추가기소했습니다.

임 씨 등은 해군이 2007년부터 2년간 차세대 1천800톤급 잠수함 3척을 현대중공업에서 도입하며 연료전지가 갑자기 멈추는 결함 등을 발견했지만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들은 현대중공업 측에 군 전역후 취업 시켜줄 것을 요구했고 현대중공업은 이들을 부장 등으로 채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