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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화 쉬운 휴대전화…'폰 털이' 급증

사회

연합뉴스TV 현금화 쉬운 휴대전화…'폰 털이' 급증
  • 송고시간 2015-08-09 17:32:12
현금화 쉬운 휴대전화…'폰 털이' 급증

[앵커]

휴대전화를 분실해 불편했던 경험 한 번 쯤은 있으실 것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중고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휴대전화를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혼잡한 틈을 타 가방에 꽂아둔 휴대전화에 손을 뻗는 남자부터 자신이 일하는 매장에서 빼돌린 휴대전화를 당당하게 팔아넘기는 부점장.

심야시간 휴대전화를 노리고 돌로 매장 유리를 깨는 무서운 10대까지.

최근 휴대전화를 노리는 범죄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중고 폰 매입 업체를 통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도 쉽게 많은 돈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모 씨 / 휴대전화 절도 피의자> "지갑에 돈 없고 휴대폰은 가면 요즘에 사는 데가 많이 있어서…신형은 15만원에서 20만원 주고 구형은 5만원에서 10만원 주고 그렇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어졌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분실신고.

가입한 통신사에 분실신고를 하면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등 2차 피해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찾기 콜센터 등을 통해 유실물 중 자신의 핸드폰이 있는지 조회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분실한 휴대전화가 분해돼 따로 판매되거나 외국으로 넘어갔을 경우 찾기가 어려운만큼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근종 / 서울 마포경찰서 강력3팀장> "휴대폰을 한번 잃어버리면 찾기가 힘든 만큼 본인이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