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내에서 발생한 DMZ 지뢰폭발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금 영상은 7시35분에 1차 폭발이 일어난 이후 2번째 폭발이 일어난 순간을 담은 영상입니다.
군 당국이 운용하는 열상감시장비 TOD에 찍힌 것입니다.
7시40분에 2차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하 모 하사가 통문을 넘어서 나가는 도중 통문 북쪽에 매설됐던 북한군 목함지뢰를 밟아서 1차 폭발이 일어났고 하 모 하사가 부상을 입었는데요.
함께 있던 동료들이 부상당한 하 하사를 들고 통문을 빠져나오다가 김 모 하사가 통문 남쪽에 있는 지뢰를 밟아서 2차 폭발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김 모 하사도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요.
당시 수색팀은 적의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해서 포복으로 철수를 했는데 영상을 보시면 포복으로 자세를 낮춰 빠져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군 당국은 1차 폭발당시에서는 열상감시장비인 TOD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서 촬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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