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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세트피스로 라오스 잡는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슈틸리케호 '세트피스로 라오스 잡는다'
  • 송고시간 2015-09-03 08:11:57
슈틸리케호 '세트피스로 라오스 잡는다'

[앵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라오스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차전을 치르는데요.

라오스의 밀집수비가 예상되는 만큼 세트피스가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피파랭킹 177위의 약체 라오스 격파 해법은 세트피스였습니다.

공이 정지된 상태에서의 약속된 플레이로 라오스의 밀집 수비를 깬다는 계획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라오스는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기 때문에 세트피스를 통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라오스를 대비해 세트피스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지난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무회전 프리킥으로 득점을 올렸던 손흥민은 또 한번의 프리킥 골을 준비중입니다.

수비 리더 김영권은 라오스에 작은 틈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영권 / 축구대표팀 수비수> "볼을 빼앗겼을 때 저희 수비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나 그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런 상황마저도 완벽하게 저희가 조직력을 갖춰 경기한다면 골을 먹지않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슈틸리케호 원톱 이정협이 부상으로 제외됐고 구자철과 박주호도 소속팀을 옮기는 문제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

따라서 1미터90센티미터의 장신 공격수 석현준이 최전방을 책임지고 동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김승대와 이재성도 선발 기회를 잡을 전망입니다.

수비는 김진수와 김영권, 곽태휘와 장현수가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축구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첫 홈 경기인 라오스전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