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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슈] 카슨, 트럼프 제치고 1위…출렁이는 美대선판도

세계

연합뉴스TV [라이브 이슈] 카슨, 트럼프 제치고 1위…출렁이는 美대선판도
  • 송고시간 2015-10-29 10:01:02
[라이브 이슈] 카슨, 트럼프 제치고 1위…출렁이는 美대선판도

<출연 :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미국 대선 판도가 또 다시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이 그동안 선두를 지켜온 도널드 트럼프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화당에 새로운 돌풍이 부는 가운데,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세론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는데요.

선거 관련 소식,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여론 분석 전문가인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나와 주셨습니다.

<질문 1> 미국 공화당의 대선 구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이 부동산 재벌 트럼프를 꺾고,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트럼프 대세론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 어디에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카슨의 화려한 이력도 주목을 모으고 있지만요. 특히 낙태, 동성애를 반대하며 쏟아낸 막말 발언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선 트럼프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질문 3> 지금까지 공화당 부동의 1위였던 트럼프 역시 '막말'로 돌풍을 일으킨 인물이죠. 그 막말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고 봐야할까요. 일단 한풀 꺾인 트럼프 대세론, 이대로 사그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마찬가지로 공화당 내 유력 대선주자였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습니다. 결국 전직 대통령인 형과 아버지가 발 벗고 나섰다고 하는데, 과연 반등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번엔 민주당 상황도 함께 살펴보죠.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버니 샌더스 의원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다시 유력주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을 비롯해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힐러리 대세론'이 다시 회복되는 모양새죠? 어디가 변곡점이었나요?

<질문 6> 반면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샌더스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힐러리와 상당히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는데, 힐러리의 노련미를 뛰어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라고 봐야 하는 것일까요?

<질문 7> 그런데 힐러리가 재부상하고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불출마 선언까지 겹치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는 힐러리의 적수가 될 만한 대항마가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대로라면 미 대선구도가 힐러리 독주 체제로 갈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8> 우리 시간으로는 지금쯤 공화당 경선주자들의 3차 TV토론이 진행되고 있을 텐데요. 트럼프가 역전당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TV토론, 상당히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토론 결과에 따라 대선 레이스가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을 텐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끝으로 오늘 들어온 소식인데요. 미국의 새 하원의장에 '40대 기수' 폴 라이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2012년 대선 당시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에 출마해 주목을 받았죠. '오바마 저격수'로 알려진 인물인데, 이번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한데요.

지금까지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