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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터키 출국…G20서 테러대책 다뤄질 듯

정치

연합뉴스TV 박 대통령 터키 출국…G20서 테러대책 다뤄질 듯
  • 송고시간 2015-11-14 14:20:17
박 대통령 터키 출국…G20서 테러대책 다뤄질 듯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순방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APEC,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는데요, G20 정상회의의 경우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 사태가 발생한 만큼 대테러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G20 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는 '다자외교 순방길'에 나섰습니다.

전용기 편을 이용해 출국한 박 대통령은 먼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G20 회의에서는 프랑스 파리 테러와 관련해 세계 각국의 테러 대응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쇄 테러가 불과 G20 회의를 이틀 앞두고 일어난 만큼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도 국제사회의 새로운 도전과제가 된 테러 등 '비전통 안보 분야'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농촌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21일부터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세안+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일외교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금년 하반기 정상외교 성과에 더하여 지역 및 국제이슈와 관련한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옆자리에 나란히 앉을 전망이어서 현안에 대한 추가 의견 교환이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일부 국가들과의 양자회담 일정도 소화한 뒤 오는 23일 귀국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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