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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테러리즘은 암적 존재"…척결의지 천명

사회

연합뉴스TV 박 대통령 "테러리즘은 암적 존재"…척결의지 천명
  • 송고시간 2015-11-16 20:07:03
박 대통령 "테러리즘은 암적 존재"…척결의지 천명

[연합뉴스2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터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테러리즘이 국제사회의 암적 존재가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테러 대응의 국제적인 공조 필요성과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의 첫 세션을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한 G20 정상들.

'테러리즘과 난민위기'가 주제였던 업무만찬에서는 예정된 시간보다 40분을 넘겨가며 테러 대응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G20 정상들은 테러를 규탄하고 단호한 대응 의지를 담은 특별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에서 파리 테러와 지난 10월 터키 앙카라 테러가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통령께서는 테러리즘은 새로운 양상으로 계속 진화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국제사회의 암적 존재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박 대통령은 테러 희생자와 프랑스·터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국제사회의 테러 대응에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2년 만에 가진 한영 정상회담에서도 이같은 의지를 분명히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번 일을 통해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실행하고 폭력적 극단주의 이념의 확산을 막는 것이 테러 대응을 위한 선결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테러 대응 공조의지를 재확인한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더 넓힐 계획입니다.

안탈리아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