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박 대통령, APEC서 '중소기업 국제화' 제안

사회

연합뉴스TV 박 대통령, APEC서 '중소기업 국제화' 제안
  • 송고시간 2015-11-19 20:11:18
박 대통령, APEC서 '중소기업 국제화' 제안

[연합뉴스20]

[앵커]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의 본행사에 참석하고, 세계 경제의 저성장 극복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중소기업의 국제화도 제안했습니다.

현지에서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경제통합을 위한 포용적 성장'을 의제로 한 APEC 정상회의 1세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내 경제통합 과정에서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안 중 하나로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APEC 역내 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내 기업의 9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국제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우리나라의 규제철폐 노력도 소개하고, 역내 서비스산업의 규제 환경을 분석 평가하는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의 FTA 협상 역량 강화사업과 같은 아태자유무역지대, FTAAP 구상 실현을 위한 우리의 기여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2세션에서는 인적 자본 개발 정책과 농촌공동체 강화 경험을 바탕으로 역내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한편, APEC 정상선언문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테러를 강력 규탄하고, 반테러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숨 가쁜 다자외교 행보가 중견 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뿐 아니라, 우리 경제외교에도 새로운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