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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테러 위협…위험지역에 합동 점검단 파견

사회

연합뉴스TV 높아지는 테러 위협…위험지역에 합동 점검단 파견
  • 송고시간 2015-12-24 20:20:30
높아지는 테러 위협…위험지역에 합동 점검단 파견

[연합뉴스20]

[앵커]

올해는 전 세계가 테러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정부가 다음 달 테러 위험지역에 합동점검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태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월 이집트 시나이 반도 러시아 여객기 테러에 이어 11월 130명이 희생된 파리 테러까지, 올해는 전 세계가 테러에 시달렸습니다.

테러 피해가 중동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관련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다음 달 테러위험지역에 합동 안전점검단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기철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테러 피해자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예측하기도 어렵고, 그 결과 우리 국민들이 테러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IS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합동 점검단은 주로 중동 지역에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해외 테러 동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여행 금지국가에 대한 문턱을 높이는 한편, 국민 상대 안전간담회를 여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우리 국민 11명이 피살된 필리핀에 대한 안전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한인 사건을 담당하는 필리핀 경찰 내 코리안 데스크의 수를 3개에서 6개로 늘리고, 파견하는 우리 경찰관 수도 2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필리핀 여행경보단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현지 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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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