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0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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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청년층을 잡아라”…새누리 ‘노동개혁법’ vs 더민주 ‘칼퇴근법’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약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의 이슈라면 ‘수저계급론’으로 대변되는 청년층의 불만, 즉 고질적인 청년실업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일 것입니다.

여야의 접근법은 사뭇 다릅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샌더스 돌풍’을 이끌어낸 젊은 층들의 분노는 청년실업 이슈의 파괴력을 증명했습니다.

이른바 ‘흙수저’로 상징되는 우리 청년층의 현실도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여야의 총선캠프 역시 ‘청년실업 해소’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방법론에선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직된 노동시장 탓에 경제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총선공약의 경제기조는 일자리 중심 성장입니다. 구조개혁과 내수회복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 ”

더불어민주당은 일자리 나누기에 무게를 둔 뉘앙스입니다.

장시간 근로가 신규 일자리를 막는 걸림돌이란 인식입니다.

3년 전 대선정국의 ‘저녁이 있는 삶’ 구호를 연상케 하는 이른바 ‘칼퇴근법’을 도입하겠다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목희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주 40시간 법정노동시간 준수 등 실노동시간을 단축시키면 11만 8천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해서 70만 개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고착화하는 청년실업에 좌절하는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을 놓고 여여가 본격적인 정책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