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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모양'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사회

연합뉴스TV '리본 모양'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 송고시간 2016-02-12 17:46:54
'리본 모양'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앵커]

한편, 오는 4월이 되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습니다.

인천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관이 건립 중인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신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장묘시설인 인천가족공원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세워졌습니다.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의 추모관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리본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정부는 일반인 희생자들이 대부분이 수도권 출신인 점을 고려해 인천에 추모관을 만들기로 하고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추모관 1층은 2m길이의 세월호 모형과 희생자 유품, 사진, 영상을 비롯한 세월호 관련 기록물로 꾸며집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스토리텔링 동판도 설치돼 다시는 이런 참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교훈을 전하게 됩니다.

추모관 내 안치단에는 일반인 희생자들의 유골이 안치되고 추모공간과 제례실이 마련됩니다.

2층에는 유족 사무실이 들어서고 추모관 밖에는 추모비도 세워집니다.

정부는 추모관을 세월호 참사 2주기인 4월 16일 개관할 예정입니다.

<권호창 / 인천시 장사문화팀장> "현재 인테리어공사가 진행 중이고 4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에 맞춰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는 사망 295명, 실종 9명을 합쳐 모두 304명이고 이 중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은 45명입니다.

연합뉴스 신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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