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새누리 지지층 이탈 비상…"투표율을 높여라"

정치

연합뉴스TV 새누리 지지층 이탈 비상…"투표율을 높여라"
  • 송고시간 2016-04-06 09:09:41
새누리 지지층 이탈 비상…"투표율을 높여라"

[앵커]

과반도 어렵다는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놓은 새누리당.

엄살전략이라는 지적에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정색을 했습니다.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과반도 어렵다는 자체 분석이 "엄살이면 좋겠다"며 판세가 녹록지 않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으로 계속 가다간 135석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이군현 / 새누리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정말 힘듭니다. 정말 힘들어서 특히 수도권에서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특히 우려하는 건 50~60대 이탈 조짐입니다.

공천 파동 여파로 당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에서조차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결과 수도권 격전지에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게 나온 후보도 '적극적 투표층' 조사에선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중장년층이 투표를 하지 않겠다 하는 게 한 5,6% 빠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새누리당에 화가 많이 나계시기 때문에 남은 선거기간 그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지도부를 급거 서울로 불러올려 한밤 대책회의까지 소집하고 회초리를 때려달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 건 결국 이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입니다.

앞으로 읍소 전략으로 50~60대를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