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야, 광고야?'…'볼거리' 이색광고들

[앵커]

요즘 광고를 보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인기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광고도 참 많은데요.

단순히 제품의 기능만을 강조하던 광고가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는 겁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에서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황금빛 용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궁궐에 대열을 맞춰 늘어선 신하들.

그 앞에 선 임금이 근엄한 목소리로 글을 읽어 나갑니다.

<프리드라이프 광고 中> "내 오래 전부터 대한민국의 낙후된 장례문화가 서민들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든다 생각했다."

마치 사극의 한 장면 같지만 국내 상조회사가 제작한 광고입니다.

총 3편으로 구성해 각각 다른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광고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군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 속 주인공들.

군복은 벗었지만 특유의 말투를 듣는 순간, 배우가 아닌 '서 상사'와 '윤 중위'로 돌아갑니다.

"커피엔 디저트지 말입니다."

또 다른 광고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구성하면서도 명대사는 그대로 살려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현대자동차 광고 中> "운명의 또다른 이름은 타이밍이다. 난 더 용기를 냈어야 했다."

<김용진 / 제일기획 더사우스1팀> "국민 누구나 아는 드라마의 인기, 그리고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의 인지도에 편승해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자…"

일방적인 제품광고를 넘어 친숙한 연예인을 통해 대중을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변신한 광고업계.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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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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