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진 대위가 꿈이지 말입니다"…사관학교 입시전략

[앵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향으로 군 장교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죠.

덩달아 오는 6월 시작되는 육해공 사관학교 입시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빛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명감과 전우애로 똘똘 뭉친 특전사 소속 장교 유시진 대위.

<송중기 / 드라마 '태양의 후예' 中> "나는 일 잘하는 남자입니다. 군인입니다."

드라마속 유시진 대위가 되는 방법은 없을까.

첫번째 방법은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국군사관학교에 진학하는 것.

특수대학인 사관학교의 정시선발은 일반대학보다 세달 일찍 시작되며, 수능과 별도의 1, 2차 시험 점수가 반영됩니다.

1차 학과시험 같은 경우 수능과 유형이 비슷하고 출제 범위도 같아 수능 준비를 충실히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체검사과 면접 등이 실시되는 2차 시험은 수능에 비해 반영 비율은 낮지만, 미리 기출 면접 항목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장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사관학교를 입학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려대와 세종대, 한양대 등 4년제 대학 상당수에 군사학과를 개설해 초급 장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사학과의 경우 한번 입학하면 전과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진로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등에 업고,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육·해·공군 사관학교 입시도 덩달아 '열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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