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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는 물ㆍ음식도 조심"…감염병 주의보

경제

연합뉴스TV "5월부터는 물ㆍ음식도 조심"…감염병 주의보
  • 송고시간 2016-05-03 08:05:01
"5월부터는 물ㆍ음식도 조심"…감염병 주의보

[앵커]

날씨가 더워졌습니다. 손씻기를 비롯한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해마다 5월부터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어 발생하는 감염병이 증가했는데요.

이럴 때 어린이와 노인은 심각한 탈수로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5월부터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증가합니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데 세균성 이질, 노로바이러스·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살모넬라 감염증이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5~9월 발생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모두 186건으로 지난 1년간 발생한 건수의 44%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이런 감염병에 걸리면 설사,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생깁니다.

어린이나 노인과 같은 노약자의 경우 심각한 탈수로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

<전혜진 /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린이나 노인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인성 질환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예방에 신경써야 합니다."

예방은 개인 위생관리에 달렸습니다.

강조되는 건 손씻기, 조리기구의 소독.

특히 칼과 도마는 오염되기기 쉬워 사용 후 끊인 물로 소독하는 작업이 꼭 필요합니다.

또 채소나 과일, 생선, 육류별로 칼과 도마는 따로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미생물은 실온에서 증식이 빨라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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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