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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에 번진 '쿡방' 열풍…부엌 특화 주택 인기

경제

연합뉴스TV 주택시장에 번진 '쿡방' 열풍…부엌 특화 주택 인기
  • 송고시간 2016-05-14 12:22:23
주택시장에 번진 '쿡방' 열풍…부엌 특화 주택 인기

[앵커]

최근 요리 프로그램과 유명 셰프들이 인기를 끌면서 주택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요리에 최적화된 부엌 특화형 아파트가 출시되는가하면 고가의 수입 주방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노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양을 앞둔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널찍한 주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기존에 방이 있던 공간을 허물어 넓은 주방을 구현했습니다.

주부들을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입니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수저와 그릇 등을 꺼낼 수 있고 주방 바로 옆에는 팬트리가 있어 대형 용기, 식재료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조 인덕션이 식탁 방향으로 설치돼 있어 주부들은 요리를 하면서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조금령 / 삼성물산 상품디자인팀 부장> "집에서 주부님들이 일을 하실때 가족과 같이 요리를 하기도 하고 손님을 초대해서 음식을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런 트렌드를 반영해서 저희도 키친허브라는 상품을 만들어 제시하고 있습니다."

워낙 고가여서 셰프 등 일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입 주방가구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네딘 지단 등 글로벌 스타가 사용해 유명해진 이 가구는 가격이 7천만원에 달하지만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 하농 마케팅팀 과장> "최근 쿡방열풍에 이어 주택이나 고급빌라가 아닌 일반적인 아파트 가정에서도 고급 주방 맞춤 인테리어를 많이 문의해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다 편리한 주방을 꾸미고자 하는 주부들의 수요가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노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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