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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도 지문으로…생체인식 결제 대중화

경제

연합뉴스TV 온라인쇼핑도 지문으로…생체인식 결제 대중화
  • 송고시간 2016-05-24 10:13:44
온라인쇼핑도 지문으로…생체인식 결제 대중화

[앵커]

2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혁 회의에서 '천송이 코트'를 언급하면서 공인인증서 등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의 불편함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최근 생체인식 기술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면서 결제의 편리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20대 직장인 서선주 씨.

원하는 물건을 고르는 건 까다롭지만 결제는 간편합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되고,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 복잡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손가락만 대면 되기 때문입니다.

<서선주 / 직장인> "최종 결제를 하기까지에 장벽이 있어서 포기를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거의 5~10분 정도는 단축되지 않았을까…"

간편한 것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지문인식을 통한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나카드가 모바일 지문인증 결제 시스템 도입에 나섰고, SK플래닛도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 시럽페이를 통해 지문 인식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올 초 온라인쇼핑 지문 인식 결제를 선보인 삼성페이도 현재 4개인 결제 가능 카드 확대에 나선 상황.

홍채인식 기술 역시 손 안으로 들어옵니다.

삼성전자는 새로 나올 갤럭시노트6에 홍채인식 기술 도입을, LG전자도 홍채인증 기능을 더한 주변기기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문뿐만 아니라 홍채, 음성 등 다양한 생채인식 기술이 개발되면서 복잡한 절차가 필요없는 모바일 결제환경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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