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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부터 에어컨까지 '홈케어 서비스' 뜬다

경제

연합뉴스TV 매트리스부터 에어컨까지 '홈케어 서비스' 뜬다
  • 송고시간 2016-05-31 09:32:05
매트리스부터 에어컨까지 '홈케어 서비스' 뜬다

[앵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청소하고 관리해주는 이른바 '홈케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관리에서 시작해 요즘에는 에어컨이나 가스레인지 후드 등 점차 서비스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세탁기 교체를 고민하던 직장인 최수영 씨.

새 세탁기를 구입하는 대신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홈케어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최수영 / 서울시 용산구>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무리가 될 것 같아서…블로그나 (서비스를) 받아 본 사람들의 후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평이 괜찮아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부터 침대 매트리스나 가스레인지 후드, 수도 배관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청소하고 관리해주는 홈케어 서비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2011년부터 렌탈 침대 매트리스 관리를 시작한 코웨이의 올 1분기 홈케어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고, 청호나이스와 한경희생활과학, 한샘 등도 잇따라 홈케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0년 2조원대였던 홈케어 서비스 시장이 내년에는 7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윤채 / 한경희생활과학 홈케어사업팀장> "요즘에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가정 내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관리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 탓에 집안 청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여 홈케어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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