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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많은 리우 올림픽 가려면…"예방접종은 필수"

경제

연합뉴스TV 감염병 많은 리우 올림픽 가려면…"예방접종은 필수"
  • 송고시간 2016-06-08 17:48:56
감염병 많은 리우 올림픽 가려면…"예방접종은 필수"

[앵커]

리우 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운 지역인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 뿐 아니라 여러 감염병들이 많은 곳인데요.

이때 브라질에 갈 계획이 있다면 지금부터 병원을 찾아 백신을 맞는 등 준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브라질은 지금 세계적 우려 대상인 지카바이러스는 물론,황열, 말라리아, 뎅기열처럼 모기가 옮기는 여러 감염병들이 창궐하는 곳입니다.

또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여행자들이 설사나 A형간염, 장티푸스에 전염되기 쉬운 지역, 게다가 독감까지 유행 중입니다.

따라서 방문계획이 있다면 지금부터 의료기관의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을 찾아 예방약과 백신 정보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엄중식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방문 4~8주, 한두달 이전에 감염내과나 여행의학클리닉과 같은 곳을 방문해서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질병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고 예방백신은 맞고 적어도 2주 이상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

특히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인 만큼, 임신부는 방문을 출산 후로 미뤄야 합니다.

브라질에 가서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음료수는 반드시 끓인 것이나 병 또는 캔에 포장된 것만 마셔야 합니다.

귀국한 다음에는 발열,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피고, 귀국 후 한 달 간 헌혈은 피해야 합니다.

질병당국은 또 귀국 후 두 달간 남성은 콘돔을 사용하고 가임기 여성은 임신을 미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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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