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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vs 삼성페이, 페이전쟁 2라운드

경제

연합뉴스TV 네이버페이 vs 삼성페이, 페이전쟁 2라운드
  • 송고시간 2016-06-09 14:45:07
네이버페이 vs 삼성페이, 페이전쟁 2라운드

[앵커]

각종 페이가 쏟아지며 간편결제 시장이 난립하는 가운데 온라인 강자인 네이버페이와 오프라인 강자인 삼성페이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자 영역에서 성장하던 이들이 이제 서로의 영역을 넘보면서 페이전쟁도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웹툰을 즐겨보는 여지원 씨.

커피를 마신 뒤 은행 ATM에서 돈을 뽑고 인터넷쇼핑을 하면서 모은 포인트로 웹툰을 간편하게 결제합니다.

그동안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던 한 포털업체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체크카드로도 출시되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여지원 / 수원시 영통구> "원래 평소에 웹툰을 즐겨보는데 오프라인에서 여기저기 결제하면서 쌓은 포인트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같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간편결제 업계의 영역 허물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누적결제액이 1조8천400억원에 달하는 네이버페이와 1조원을 돌파한 삼성페이를 대표주자로 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업계간 정면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카드사와 손잡고 체크카드를 출시했고 삼성페이는 온라인 결제 편의성을 높인 앱 형태의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을 추격하는 업체들도 범용성과 편의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SSG페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고 LG전자는 하반기 출시할 LG페이에 IC칩을 탑재해 보안성을 높이고 어디서든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간편결제 업계가 영역 허물기에 나서면서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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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