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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중국 수출 스타트…"대륙 입맛 사로잡아라"

경제

연합뉴스TV 삼계탕, 중국 수출 스타트…"대륙 입맛 사로잡아라"
  • 송고시간 2016-06-29 12:47:34
삼계탕, 중국 수출 스타트…"대륙 입맛 사로잡아라"

[앵커]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 본격적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면서 유커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었는데 중국 본토 입맛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뽀얀 국물 안에 닭이 대추와 인삼을 머금고 누워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입니다.

지난해 미국과 대만, 일본 등지로 총 950만 달러가 팔려나갈 정도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0년간 굳게 닫혀있던 중국 수출길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전북 군산항을 떠나 처음 중국땅을 밟게 되는 삼계탕은 20톤 분량.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 심의와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 본격적으로 상하이와 칭다오, 광저우, 웨이하이 등지의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면서 한국을 방문한 유커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됩니다.

포장지에는 태극무늬를 활용한 공동 상징로고를 부착해 한국산임을 알리게 됩니다.

농림식품부는 다양한 판촉 행사와 한류 드라마를 통한 간접광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업계는 중국 수출 첫해인 올해에만 약 300만 달러가 수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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