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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美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첫날부터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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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현장] 美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첫날부터 '뒤숭숭'
  • 송고시간 2016-07-26 14:54:51
[뉴스현장] 美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첫날부터 '뒤숭숭'

<출연: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민정훈 교수ㆍ아산정책연구원 김지윤 연구위원>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공식 개막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경선 편파관리 등이 폭로되면서 출발부터 시끄럽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첫째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관전 포인트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문제 1> 공화당 전당대회 분위기만큼이나 민주당 전당대회 분위기도 뒤숭숭해 보입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샌더스 비방 이메일 사건이 터지면서 힐러리와 경선 경쟁을 벌였던 샌더스의 지지자들이 반 클린턴을 외치며 투표하지 않겠다고 항의 시위를 벌였는데요. 민주당 내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 내에서 힐러리에 대한 시선이 어떻습니까?

<문제 2> 힐러리 측은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터진 이메일 폭로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문제 3> 공교롭게도 민주당 전당대회 첫째 날 연설자는 미쉘 오바마와 논란의 당사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었는데요. 자신을 비방하는 이메일 폭로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샌더스는 힐러리 지지선언을 했네요?

<문제 4> 민주당 지도부는 전국위 의장을 사퇴시키는 등 파문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그래도 힐러리가 샌더스 지지층을 흡수하는데 차질은 불가피하겠죠? 힐러리가 이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문제 4-1> 그런데 힐러리의 이메일 해킹 사건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국무장관 시절에 국가 기밀을 개인 이메일을 통해 취급한 사실로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는데 왜 이렇게 이메일 스캔들에 휘말리는 것인가요?

<문제 5> 힐러리는 부통령 후보로팀 케인 상원의원을 지목했습니다.팀케인 상원의원 어떤 인물인가요? 샌더스는 더 진보적인 부통령 후보를 뽑길 바랐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힐러리가 그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문제 6> 공화당 전당대회 때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백인 일색인 인턴 수십 명과 찍은 사진이 구설수에 올랐었는데요. 이를 의식해서였을까요? 민주당이 유색 인종이 두드러지는 인턴 사진을 올려서 다양성을 과시했습니다. 백인 일색인 공화당 유색인종이 자유롭게 섞여 있는 민주당 대선 무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문제 7> 정책적인 부분으로 들어가 볼까요? 민주당이 정강을 새로 발표했는데 역시나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힐러리나 트럼프 모두 일부 무역협정의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데 미국도 영국처럼 보호주의와 고립주의로 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힐러리의 경제정책 정확히 어떤 기조이고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문제 8>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금을 운운하면서 주한미군이 파견돼 있는 나라들에게 철수를 검토한다는 등 무임승차 이야기를 하면서 반감을 사지 않았습니까? 힐러리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어떤가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북한 압박 기조를 어느 정도 승계하는 것인가요?

<문제 9> 이런 질문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봤을 때는 트럼프가 되는 것이 좋습니까? 힐러리가 되는 것이 좋습니까?

<문제 9-1> 트럼프의 지지도가 오른 것은 딸 이방카의 역할도 컸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트럼프의 딸 이방카가 연단에 올라서 청충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민주당 전당대회 때에는 힐러리의 딸 첼시가 연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첼시 클린턴은 어떨까요? 힐러리의 대권가도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도 궁금합니다.

<문제 10> 순조로울 줄 알았던 전당대회 하루 전부터 이메일 폭로 사건이 터지면서 삐걱거리고 있는데 그래도 첫 여성 대통령 후보 아닙니까. 경선 흥행,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근에 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트럼프에 뒤지고 있는데, 힐러리도 전당대회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문제 11> 이제 전당대회의 둘째 날을 맞이하게 될 텐데요. 대선 후보로 지명되더라도 이제부터 시작 아닙니까? 힐러리에게 따라 붙고 있는 비정직성 비호감 이미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민정훈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김지윤 연구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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