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
[앵커]
서울시가 심야 콜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늦은 밤 택시를 대체할 또다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지만 첫날 이용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기대와 우려 속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박상률 기자가 현장취재 했습니다.
[기자]
버스가 끊긴 늦은 시간입니다.
택시를 잡으려 애써보지만 계속된 승차거부로 쉽지 않습니다.
집에 가지 못해 답답한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가 심야 콜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큰 기대와 함께 시범 운행이 시작됐는데, 첫 날 콜버스를 찾는 승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현장음> "어서오세요. 티켓 번호가 어떻게 되죠?"
아직은 홍보가 부족하고, 특정 시간대가 아니면 굳이 택시 대신 버스를 불러 기다릴 사람이 많겠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택시와 버스 등 기존 면허사업자만 콜버스 운행을 할 수 있게 한 부분도 아직 논란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시민은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콜버스 이용승객> "밤 시간에 택시 잡기 굉장히 어려운 시간대에, 그럴 때 여러명이 탈 수 있는 택시(콜버스)가 도입이 됨으로써 택시 잡기 좋아지지 않을까…"
콜버스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심야 시간 또 다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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