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0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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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UHD 방송 핵심기술 세계시장 선점 ‘청신호’

[앵커]

내년 2월 지상파로도 초고화질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상파 UHD 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 한 국내 기술들이 속속 국제표준으로 채택됐거나 올해 안에 채택될 예정이어서 세계시장 선점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풀 HD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UHD 방송을 위해서는 영상 데이터를 그만큼 더 압축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입니다.

국내 연구진은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UHD 영상을 압축하는 기술을 오래 전 개발 완료했습니다.

이 기술은 3년 전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서로 다른 채널로 제공되던 UHD 방송과 풀 HD 방송, 여기에 3차원 UHD 방송까지 모두 하나의 채널로 동시에 송수신하는 기술도 개발돼 9월 국제표준 채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흥묵 / ETRI 미디어주파수공유ㆍ응용연구실장> “실내에서는 현재보다 4배 이상 좋은 UHD 화질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시속 100㎞ 이상 이동 중에도 풀 HD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향상된 입체음향 서비스와 일부 음향 데이터를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도 오는 12월 국제표준 채택 전망이 밝습니다.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전 세계가 이를 따라야 합니다.

<김휘용 / ETRI 영상미디어연구실장> “예전에 표준화 단체에 가면 저희 발표는 들어주지도 않았는데 기업과 연구소가 장기적으로 많이 투자한 것이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을 시작합니다.

이를 가능케 한 기술력에 선진국이 주도해온 방송장비 세계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는 기회도 활짝 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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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