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순한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 가족은 영국과 미국 당국의 협조 아래 영국 공군기로 독일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고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태 공사는 두 달 전 런던의 한 골프장에서 영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처음 만났으며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태 공사는 부인인 오혜선 역시 평양 복귀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자 망명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태 공사 부부와 두 아들이 영국 공군기를 타고 독일 람슈타인에 있는 미국 공군 기지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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