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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르는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스타트

스포츠

연합뉴스TV 시험대 오르는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스타트
  • 송고시간 2016-08-27 17:55:49
시험대 오르는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스타트

[앵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부임 이래 좋은 성적을 유지해왔던 슈틸리케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차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4년 출항한 슈틸리케호는 2년간 화려한 성적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해 동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2차 예선 전승 통과로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은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약팀을 주로 상대했던 지난 2년은 워밍업에 불과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아시아의 축구 강국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릅니다.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시리아, 카타르와 A조로 묶였습니다.

1년간 홈앤어웨이 방식의 조별리그 10경기를 거쳐 조 2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첫 단추는 중국전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이 수비 위주 전술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중국팀이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방의 상당히 좁은 공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에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한 카드는 손흥민과 황희찬.

손흥민은 최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슈틸리케호에 합류해 올림픽 8강전 패배를 털어낼 활약을 벼르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재치있는 플레이가 돋보인 황희찬도 중국 격파의 선봉에 서게 됩니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29일 소집돼 다음달 1일 중국과의 안방 경기로 최종예선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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