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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ㆍ"닥치세요"…고성ㆍ막말 오간 국회 교문위

정치

연합뉴스TV "멍텅구리"ㆍ"닥치세요"…고성ㆍ막말 오간 국회 교문위
  • 송고시간 2016-09-01 09:15:30
"멍텅구리"ㆍ"닥치세요"…고성ㆍ막말 오간 국회 교문위

어제(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위해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는 시작과 함께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앞서 야당이 추경안을 단독 표결처리 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막말과 고성이 오갔습니다.

직접 보시죠.

<유성엽 / 교문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의 업무 수행능력, 자질 및 도덕성, 준법성, 책임성 등 그 적격성 여부를 엄격히 검증하는 자리입니다."

<염동열 / 새누리당 의원> "합의가 안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하셨잖아요. 그래서 되겠습니까?"

<유성엽 / 교문위원장> "앉으시라고요. 앉으시라고요."

<이은재 / 새누리당 의원> "사퇴하세요! 사퇴하세요! (닥치세요. 두 분.)"

<이장우 / 새누리당 의원> "닥치라니요."

<이은재 / 새누리당 의원> "뭐라고? 뭐라고? 뭐라고? 닥쳐? (멍텅구리라고 하셨잖아요.) 창피하다. 정말 수준이. 제대로 배웠어야 말이지."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자세…(자세가 어떤데? 똑바로 앉아있는데.) 반말하지 마시고요. 한선교! (한선교라니요!) 창피한 줄 아세요."

<유성엽 / 교문위원장> "자, 선서하세요. 나오셔서. (나오세요.)"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원장이 이렇게 독단적으로 하면 청문회 못해요.) 아, 청문회 하기 싫으면 나가시고."

<이장우 / 새누리당 의원> "자격도 없는 위원장이 앉아계셔가지고 말이야. 이번 날치기는 원천적으로 무효입니다. (이장우 의원!) 도종환 간사께서 간사 선임 시 발언을 되새겨 보겠습니다. (이성을 잃었네. 이성을 잃었어.)"

<유성엽 / 교문위원장> "위원장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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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