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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 라오스 집결…남중국해 사태ㆍ北미사일 논의

사회

연합뉴스TV 아세안 정상, 라오스 집결…남중국해 사태ㆍ北미사일 논의
  • 송고시간 2016-09-05 20:16:28
아세안 정상, 라오스 집결…남중국해 사태ㆍ北미사일 논의

[연합뉴스20]

[앵커]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의가 내일(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막합니다.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도 같이 열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태와 한반도 문제 등을 다룹니다.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아세안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법과 역내 경제통합 가속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지난 7월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국제중재에서 중국을 이긴 이후 처음으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필리핀은 중국과 양자 대화를 통해 영유권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과거와 달리 남중국해 긴장 완화를 위한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놓고 회원국 간의 줄다리기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중국에 남중국해 중재 판결 수용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때 중국의 중재 판결 이행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정상회의 의장 성명에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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