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짜리 때리고 벌세우고…어린이집 원장ㆍ교사 적발

인천 서부경찰서는 3살배기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34살 A씨와 보육교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3살 원생들을 40분 동안 벽 앞에 세워두거나 밥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팔로 세게 밀치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의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돼 다니던 어린이집이 문을 닫자 인근 민간 어린이집으로 옮겨 월급 원장과 교사로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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