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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완충시간' 필요…"마지막날 온전히 쉬어야"

경제

연합뉴스TV 긴 연휴 '완충시간' 필요…"마지막날 온전히 쉬어야"
  • 송고시간 2016-09-17 09:28:44
긴 연휴 '완충시간' 필요…"마지막날 온전히 쉬어야"

[앵커]

이번 연휴는 긴 만큼 피로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연휴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면 내일 하루는 온전히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깨져버린 생체리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완충시간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가 길수록 피로가 쌓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장거리 운전과 가사노동, 수면시간 부족 등으로 생체리듬이 깨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생체리듬을 빨리 회복하려면 연휴 마지막날 완충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완충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육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다시 사회로 직장으로 학교로 복귀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연휴 마지막날 휴식을 많이 취할수록 다음날 일상 복귀가 쉬워지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낮잠을 30분 이상 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긴 낮잠 대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숙면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휴식과 함께 강조되는 게 생활의 규칙성을 빨리 찾는 겁니다.

기상 시간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평소와 비슷하게 하고 식사시간도 평소 시간에 맞추면 도움이 됩니다.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출근 복장과 물품을 챙겨둠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복귀하는 날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출근길에 나서면서 처리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세우는 것도 연휴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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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