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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ㆍ짬뽕 바통 이어받은 부대찌개 라면

사회

연합뉴스TV 짜장ㆍ짬뽕 바통 이어받은 부대찌개 라면
  • 송고시간 2016-09-18 20:40:49
짜장ㆍ짬뽕 바통 이어받은 부대찌개 라면

[연합뉴스20]

[앵커]

라면은 역시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최고다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국물라면의 비수기인 여름이 끝나자마자 즐겨먹는 외식 메뉴 중 하나인 부대찌개 맛을 그대로 살린 부대찌개 라면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노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며 국물라면을 찾는 손길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부대찌개 라면의 인기가 눈에 띕니다.

<김병진 / 서울 동대문구> "평소에도 부대찌개에 사리를 넣어서 먹는데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나와서 정말 맛있고, 맛도 밖에서 먹는 부대찌개랑 똑같은 것 같아요."

농심이 지난달 선보인 부대찌개 라면은 출시 한 달만에 50억원어치가 팔렸습니다.

기세를 몰아 편의점 수요를 겨냥한 사발면까지 내놨습니다.

오뚜기도 곧바로 농심 추격에 나섰습니다.

햄과 소시지 등 푸짐한 건더기와 액상스프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제품 조리법에서 밥을 말아먹으면 더 맛있다는 점을 강조할 정도로 국물 맛을 자신했습니다.

지난 2011년 부대찌개 전문점과 부대찌개 라면을 내놓은 경험이 있는 팔도는 숙성 양념장을 넣어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임민욱 / 팔도 홍보팀 과장> "새로운 라면에 대한 욕구가 커진 상황에서 다양한 라면 업체들이 부대찌개 라면을 출시했고요. 이런 트렌드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짜장과 짬뽕을 잇는 부대찌개 라면 경쟁으로 라면시장이 또다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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